CapCut 휴대폰으로 영상 편집 실사용 팁과 주의할 점

휴대폰으로 영상을 편집하는 일이 점점 더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꼭 비싼 프로그램을 쓰지 않아도, CapCut 같은 무료 앱으로 짧은 SNS 영상이나 간단한 브이로그를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영상 편집이 어렵고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했는데, 무료 앱을 몇 가지 써보면서 조금씩 익혔습니다. 그중 CapCut은 특히 초보자가 배우기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이 만족할 만큼 완벽한 도구는 아니기 때문에 제가 직접 써본 장점과 한계, 그리고 대체 앱과 비교한 경험까지 솔직히 정리해봅니다.

왜 CapCut을 써봤을까?

CapCut은 TikTok을 만든 회사에서 만든 무료 영상 편집 앱입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에서 쉽게 설치할 수 있고, 기본 기능이 직관적입니다.

제가 처음 선택했던 이유는 다른 무료 앱(InShot, VN 등)도 써봤는데, 일부는 워터마크가 붙거나 유료 전환이 너무 빨리 요구돼서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CapCut은 기본 편집만 한다면 워터마크가 붙지 않고 무료로 쓸 수 있어서 부담이 덜했습니다.

CapCut의 장점과 한계

몇 달 써본 제 기준에서 CapCut은 짧은 SNS 영상에는 충분합니다. 자르기, 자막 넣기, 간단한 음악 삽입까지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막을 길게 여러 줄 넣거나 고급 효과를 쓰려면 스마트폰 화면이 작아서 조작이 불편할 때도 있었습니다. 또 영상 길이가 길어질수록 스마트폰 사양에 따라 앱이 조금 느려질 때도 있습니다.

결국 완전히 전문적인 편집까지 하려면 PC 프로그램(프리미어 프로, 다빈치 리졸브 등)이 더 적합하겠지만, 짧은 클립 편집 정도라면 CapCut 하나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CapCut으로 간단하게 영상 만드는 방법

아래는 제가 직접 자주 쓰는 기본 흐름입니다.

  • 앱 설치하고 새 프로젝트 만들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CapCut을 설치한 뒤 새 프로젝트를 누릅니다. 갤러리에서 영상이나 사진을 선택해서 불러옵니다.
  • 클립 자르고 순서 정리하기: 불필요한 부분은 잘라내고 순서를 바꿉니다. 터치하고 드래그하는 방식이라 모바일에서도 어렵지 않습니다.
  • 텍스트와 음악 추가하기: 간단한 자막과 배경음악을 넣습니다. CapCut 안에 기본 제공 음악이 있지만, SNS에 업로드할 계획이라면 저작권 문제 없는 음원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 간단한 효과와 전환 사용하기: 전환 효과로 영상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고, 필터나 간단한 효과를 한두 개만 써서 영상이 너무 산만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 내보내기 전에 화질 설정하기: 영상이 완성되면 해상도와 프레임 수를 선택하고 내보냅니다. SNS용이라면 1080p, 30fps면 충분합니다.

다른 무료 앱과 비교해본 이야기

CapCut 외에도 InShot, VN 같은 무료 모바일 편집 앱도 많이 쓰입니다. InShot은 편집 화면이 깔끔하고 텍스트나 배경음악 라이브러리가 다양한 편이고, VN은 초보자보다는 조금 더 세밀한 컷 편집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저는 짧은 영상은 CapCut, 조금 더 세밀한 편집이 필요하면 VN을 같이 쓰곤 합니다. 꼭 하나의 앱에만 의존할 필요는 없고, 본인에게 맞는 걸 찾아서 병행하면 됩니다.

제가 써보고 느낀 작은 팁

  • 밝은 환경에서 촬영하기: 편집 앱으로는 어두운 화면 복구가 한계가 있습니다. 자연광이 답입니다.
  • 짧은 클립으로 촬영하기: 긴 영상을 잘라내는 것보다, 필요한 장면만 짧게 찍어두면 편집이 훨씬 쉽습니다.
  • 중간 저장하기: 긴 영상일수록 앱이 꺼지면 난감합니다. 편집 중간에 꼭 임시 저장하세요.
  • 효과는 최소한으로: 효과를 너무 많이 쓰면 영상이 오히려 산만해집니다.

마무리하며

휴대폰 영상 편집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고, 꼭 돈이 많이 들 필요도 없습니다. CapCut은 처음 편집을 배우기에 적당하고, InShot이나 VN 같은 대체 앱과 비교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도구를 찾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완벽한 편집 기술보다는, 필요한 영상을 자주 찍고 조금씩 손봐서 꾸준히 만들어보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CapCut을 어떻게 쓰고 계신가요? 아니면 다른 앱을 더 추천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편집 팁을 나눠주시면 저도 함께 배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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